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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의 시작을 알리는 나폴레옹의 폭발 나폴레옹은 프랑스의 군인이자 황제이며 개인으로서 세계사의 변혁을 이끌어낸 인물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 평정심을 잃고 감정이 폭발하여 정치적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몰락의 시작을 알리게 되는 사건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궁정의 배신과 초조한 황제 나폴레옹1809년 1월, 나폴레옹은 스페인 전쟁을 치르다 말고 서둘러 파리로 돌아갔습니다. 자신의 스파이 심복들에 따르면 외무장관 탈레랑이 경시총감 푸셰와 모반을 꾀했다는 소문이 진짜였기 때문입니다. 충격을 받은 황제는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장관들을 궁정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는 장관들이 도착하자 곧바로 회의를 열고 초조한 사람처럼 방 안을 이리저리 서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역자들이 자신에 대항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를 두서없이 늘어놓.. 2024. 6. 21.
상대를 잘못 고른 무함마드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명와이라 불렸던 무함마드는 칭키스칸을 과소평가한 죄로 나라를 통째로 잃었으며, 자기 자신 가족 모든 걸 잃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번글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무함마드13세기 초, 호라즘의 샤(shah)인 무함마드(Muhammad)는 수차례의 전쟁을 통해 거대한 제국을 구축했습니다. 그의 제국은 오늘날 터키의 서부에서 아프가니스탄 남부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제국의 수도는 사마르칸트였습니다. 샤의 군대는 강력하고 잘 훈련되어 있었고 며칠 내로 20만 명의 전사들을 동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제국과 군대를 가진 무함마드는 자신감이 넘쳐 있었습니다.  화친을 제안한 칭기즈 칸 1219년, 무함마드는 동쪽에 있는 새로운 부족의 지도자가 보.. 2024. 6. 19.
남자로 다시 태어난 뒤드방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여자 작가로서 성공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뒤드방은 어떻게 작가로서 성공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꿈을 위해 남자역할을 결심하다뒤드방은 자신의 글로 작가로서 성공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뒤드방이 처음으로 자신의 글을 편집자에게 보여주자 편집자는 "소설을 쓰지 말고 아기나 만드시는 게 낫겠습니다."와 같은 부정적인 답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뒤드방은 자신이 여자로서 작가로 성공은 불가능함을 깨닫고 다른 전략을 생각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재창조하여 새로운 대중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전략이었습니다. 뒤드방의 새로운 전략은 자신이 남자역할을 하여 남자작가처럼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작가로 다시 태어난 뒤드방1832년에 한 출판업자가 뒤드방의 첫 번째 소설.. 2024. 6. 18.
뛰어난 흥행사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 공화정을 로마 제국으로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로마 장군, 정치가, 독재자였던 카이사르가 왜 뛰어난 흥행사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뛰어난 흥행사로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 율리우스 카이사르 기원전 65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의 조영관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조영관은 식량공급 및 축제와 각종경기의 운영을 책임지는 관직이었습니다. 카이사르는 야생동물 사냥, 화려한 검투사 시합, 연극 콘테스트 등 여러 행사와 볼거리들을 적시에 개최하여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민들은 카이사르의 이름을 들으면 화려하고 인기 많은 행사를 떠올렸습니다. 이러한 대중들의 인기는 그가 나중에 집정관이 될 때까지 권력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때 카이사르는 뛰어난 흥행사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카이사르의 운명적인 .. 2024. 6. 18.